“만일 내가 다시 통합의 역사를 써야 한다면, 이번에는 문화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Jean Monnet, 1976)

단순히 국가간의 정치적 합의에 의해서 정치 및 경제의 통합이 완전해질 수는 없을 것이라는 Monnet의 예상처럼, 유럽통합의 정체 및 위기의식의 확산으로 ‘문화’는 유럽연합이 추구하는 매우 중요한 정책영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유럽연합이 채택하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 프로그램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유럽문화수도(European Capital of Culture)’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동유럽발칸연구소와 한국중동부유럽학회는 구동구권에 속해 있던 중동부유럽 각국의 ‘유럽문화수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유럽연합이 심화, 확장, 확대되는 과정에서 동서유럽의 이념적 통합과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어떤 방식으로 증진시켜 유럽연합 가입에 따른 정체성의 혼란 등의 문제점을 극복해가고 있는지를 논하는 학술의 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한국중동부유럽학회

2022년 겨울 학술대회

주제:  유럽통합과 유럽문화수도: 동유럽 사례와 성과

일시: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13:30-18:30

장소:  온라인(webex) 진행 예정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